요즘AIby REMO
Infra· 글로벌· 2026년 9월 26일

앤트로픽, 아카마이와 7년 116억 달러 CPU 컴퓨팅 계약 — 최대 200억 달러까지 확장 가능

앤트로픽, 아카마이와 116억 달러 CPU 인프라 장기계약

앤트로픽이 아카마이와 7년간 116억 달러 규모의 CPU 기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아카마이가 클라우드 계약에 주식매입권을 붙인 첫 사례로, 앤트로픽 추가 지출에 따라 계약 규모는 약 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앤트로픽, 아카마이와 7년 116억 달러 CPU 컴퓨팅 계약 — 최대 200억 달러까지 확장 가능

무엇이 바뀌었나사실

  • 앤트로픽이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와 7년간 116억 달러(약 15조 8500억원) 규모의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카마이 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 이번 합의는 두 회사가 앞서 맺은 18억 달러 규모 계약을 확대한 것으로, TechCrunch는 그 6배가 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2027년 하반기) 시작된다.
  • 아카마이는 이 계약과 관련해 총 약 55억 달러 자본지출을 예상하며, 이는 2025년 전체 자본지출의 6배를 넘는 규모다. 또한 올해 자본지출에 약 17억 달러를 메모리 등 부품 선구매 명목으로 추가한다.
  • 아카마이는 앤트로픽에 주당 111.33달러에 보통주 약 770만 주(발행주식의 약 5%)로 전환 가능한 시리즈 B(비의결 우선주) 주식매입권을 부여했다. 약 2%는 첫 지불 시 확정되고, 앤트로픽이 추가로 30억 달러를 약정할 때마다 약 1%씩 추가로 확정돼 계약 총액은 최대 약 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 예상 매출은 2027년 1억 5천만~3억 달러, 2028년 말 연 환산 약 17억 달러 수준이다. 아카마이 주가는 9월 24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17% 급등해 오후 4시 10분께 129.60달러를 기록했다.

왜 중요한가편집 해설

  1. CPU 인프라 재부상. 이번 계약은 GPU가 아닌 CPU 기반 컴퓨팅에 대한 대형 베팅이다. TechCrunch는 AI 에이전트가 코드 실행·웹 브라우징 등 범용 작업을 늘리면서 CPU 수요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카마이는 앤트로픽이 CPU를 어디에 쓸지는 밝히지 않았다.
  2. '순환형 AI 거래' 패턴의 변형. 그동안 칩·클라우드 공급자가 AI 랩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면, 이번엔 공급자(아카마이)가 고객(앤트로픽)에게 지분을 살 권리를 주는 역방향 구조다. AMD가 지난해 오픈AI와 칩 구매 마일스톤에 워런트를 연동한 방식과 유사하다. 일부 월가 투자자는 이런 구조가 실제 AI 수요 파악을 어렵게 한다고 우려한다.
  3. 앤트로픽의 멀티 공급자 확보 가속. 앤트로픽은 구글·스페이스X 등에서도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왔고, Amazon·Google·Microsoft·AMD 모두 앤트로픽 투자 또는 투자 약정과 함께 칩·클라우드를 판매하는 관계다. 클로드(Claude) 수요 급증에 대응한 대규모·다층 인프라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반응편집 해설

  • 아카마이 주가는 9월 24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17% 급등했다.
  •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CEO는 "클라우드 사업은 분명히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계약 관련 매출이 머지않아 다른 사업 부문 매출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계약 자체는 확정적이지 않다. 아카마이 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아카마이가 특정 전달·서비스 가용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어느 쪽이든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실무자가 얻어갈 것편집 해설

  1. 클라우드 계약에 지분 옵션이 붙는 패턴 확산. 대형 AI 모델 벤더와 인프라 공급자 사이 계약이 '단순 컴퓨트 구매'에서 '지분·워런트 결합' 형태로 진화 중이다. 파트너십·조달 검토 시 지분 조항 유무가 새로운 협상 변수로 등장한다.
  2. CPU 자원 조달을 재검토할 이유. GPU 논의에 가려졌던 CPU가 AI 에이전트 워크로드(코드 실행, 웹 브라우징 등)에서 다시 병목이 되고 있다.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을 설계하는 팀은 GPU 외 CPU·메모리 조달 계획을 별도로 잡을 필요가 있다.
  3. 락인 리스크 점검. 앤트로픽은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AMD·아카마이에 걸쳐 다층 공급자를 확보 중이다. 클로드에 의존하는 서비스는 특정 리전·특정 공급자 가용성에 따라 앤트로픽의 실제 서빙 지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SLA·리전 옵션·대체 모델(대체재) 계획을 계약 갱신 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출처

2026-09-26 수집판 · 08:57 KST 기준 · 원문의 게시 시점 기준이며 이후 상황은 출처 원문을 확인하세요. 공식 발표와 언론 원문을 바탕으로 요약했고, 편집 해설은 요즘AI 편집진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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